두실역 코오롱하늘채나인웨스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불안하다는 선입견을 깨고 부산에서는 성공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2020.7.24. 개정된 주택법에 의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안정성을 법적으로 담보 받을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불안하다는 인식이 높은 것이 사실. 그러나 부산에서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들이 안정적으로 조합원을 모집하고 입주 완료 또는 입주 예정을 앞두고 성공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먼저 금정구 장전 서희스타힐스는 총 324세대 3개동의 중소형 평수로 이뤄져 2017년 7월 입주를 완료했다. 현재 일반 분양 매매가 3.3㎡당 1,600~1,700만원 선인데 반해 조합원은 절반에 가까운 790~850만원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중 대단지로 손꼽히는 동래 SK뷰 3차는 총 1,443세대가 2021년 12월 입주를 시작했다. 조합원 기준 3.3㎡ 850만원으로 분양받았으며, 현재 일반분양의 경우 3.3㎡당 1,500만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부산에서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들이 유명 아파트 시공사들과 손잡고 성공적인 분양을 완료하며, 조합원들은 시세차익까지 얻을 수 있었다. 이처럼 성공적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들의 공통된 특징은 무엇일까? 우선 실거주자들이 선호하는 입지조건이 중요하다. 부산에서 성공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들의 대부분은 부산도시철도 역세권에 자리 잡고 있다. 도시철도 역이 한정된 지방에서는 역세권 아파트의 희소성 가치로 인해 시간이 지나도 실거주자들의 지속적인 수요가 있다. 최근 또 다른 역세권에 분양 예정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있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두실역 도보 3분 거리 초역세권이자 초ㆍ중ㆍ고ㆍ대학교까지 자리 잡은 부산의 전통 학군지인 구서동에 두실역 금샘지역주택조합(가칭)이 코오롱글로벌㈜과 손잡고 코오롱하늘채 나인웨스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오는 7일 주택홍보관을 개관하며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 예정인 해당 단지는 다양한 입지적 강점이 주목받으며 큰 이목을 끌고 있다. 금정산과 온천천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면서도 이마트 같은 생활편의 시설이 도보권이라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기도 하다. 인근 부산종합버스터미널과 구서IC를 통한 인접지역 접근성이 높으며, 번영로, 산성터널, 윤산터널 등 부산 전역에 이동성이 향상돼 직주접근이 편리한 곳으로 평가받는다.